두구두구!
2025년의 첫 시작은,
「실로암 릴레이 북콘서트」로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특강으로 준비하였어요. 
트렌드 코리아 2025년의 저자인 한다혜 작가를 초빙하여 
2025년의 트렌드와 변화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원포인트업 등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강연을 들으며 서로 다른 시각에서 트렌드와 사회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다혜 작가님의 강연은 2025년을 관통할 트렌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강연 내내 고개를 끄덕이거나 메모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지역주민 이OO님은 “시각복지관에 처음 와봤는데요. 안내견도 새롭고 점자, 촉각명화 등 다 신기했어요. 
함께 강연을 들으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이 많이 바뀌었어요.”라고 하였고
시각장애인 조OO님은 “오늘 강의도 유익했지만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특강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기회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인식도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찾아가는 촉각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촉각명화가 전시되어 있는 S갤러리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S갤러리는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비시각장애인) 모두가 함께
명화의 세계를 손으로 느끼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 공간으로, 
명화를 재해석하여 제작하여 전시하는 공간이에요. 명화의 각기 다른 질감과 형태, 색감을 해석하여
명화를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시각을 넘어서 새로운 감각으로 명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지역주민 신OO님 “촉각명화라는 것이 많이 생소하고 신기했어요. 시각장애인이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니.... 저도 신기하고 다른 분들도 그랬을 것 같아요. 또 확대도서도 그렇고 촉각지도, 3D로 만든 문화재도 인상적이었어요.”라고 하였고
시각장애인 고OO님 “복지관을 다니면서 갤러리를 감상할 일이 없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주시다니.... 감사하고 예산도 많이 들 것 같아요. 복지관말고 외부에서도 이러한 기회가 잦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어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책을 단순히 읽는 걸 넘어,
변화하는 시대를 이해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