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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시간에 대하여

  • 조회 : 10,594
  • 등록일 : 2021.04.06
안녕하세요.
<다문화사회 한국의 사회통합> 제작하다가 시간 초과로 재제작 처리되고 속상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우선 책 제작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특히나 요즘같은 시기에 좋은 일에 시간을 쓸 수 있어서 이 봉사를 알고서 좋았습니다.

다만 가끔 시간초과로 재제작 처리될때마다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세시간 동안 했던 게 아주 무효화 되어서 허탈한 마음도 듭니다...

시간을 정해두신 목적이 충분히 이해가 되어서 타임어택 자체에는 이의가 없지만,
주각 부분을 배정받거나, 한자어로 이루어진 책 제목의 경우 한자 대조해보고 사전 찾아서 입력하다보면 3시간도 부족합니다...(물론 한자를 잘 아시는 분들의 경우 충분한 시간일 수 있겠지만요..!)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제작을 해오면서 보니, 텍스트 인식기가 알파벳의 경우 인식이 잘 되는지 수정해야할 오타가 많지 않은데 한자는 비슷하게 생긴 문자가 많아선지 약간의 차이로 원문과 다르게 입력되어 많은 수정을 요하더라구요. 한자는 그 작은 차이로 뜻이 아주 달라지기도 해서 꼼꼼하게 확인하게 되구요.

주각 부분은 도전해봤다가 시간 초과된 경험이 있고 아직 익숙치 않아서, 도서정보창 내 할당량을 참고해서 피하며 참여하고 있지만, 한자어의 경우 배정받을 분량에 얼마나 포함되는 지 등을 창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ㅠㅜ

이미 현재의 절차 상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으신 듯하여 건의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배분 받는 부분별로 까지는 아니더라도 (페이지 당 글자수나 각주 등이 많거나 난이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도서의 경우) 도서별로 시간을 좀 더 늘려주시거나 전체적으로 시간을 최소한 1시간만이라도 더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사시간 입력은 '입력된 텍스트 수'가 기준이 되므로 공정성에 있어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 듯 하나 장르나 분량-페이지 당 텍스트 수-에 따라 역시 개인차가 날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입력봉사를 시작하기 전의 도서정보창에서 관련하여 안내가 좀 더 이루어져도 좋을 것 같고, 임시 저장된 부분이 확인이 가능하다면 저장된 페이지까지는 (시간 차감 등을 통해 일부라도) 인정을 해주는 방법도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휴학생이고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전공도 아니라 봉사시간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주중엔 매일 하루 한 권씩 참여하면서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책을 만든다는 느낌에 제작할 때마다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했고, 또 자체로도 뜻깊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이따금 시간 초과로 재제작 처리되고 패널티를 받을 때면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들어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앞서 건의한 내용들이 아무래도 개인의 의견이고 단편적이어서 생각치 못할 부가적인 문제들은 배제되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혹 시스템적으로 개선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하나의 의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얄팍하게나마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글이 혹 무례로 다가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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