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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각주 질문

  • 조회 : 10,846
  • 등록일 : 2021.03.19
수단 항구*

사막이 아니어도 모래 바람은 불어 온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내 안에 갈라진 바닥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자루처럼 묶여 던져진
하루하루
경로를 취소했다 초대를 거절했다

형편없는 선택이었다
여태까지

수단 항구에 가 보지 못했다

* 올리비에 롤랭의 소설 『수단 항구』를 읽고 제목을 빌려 왔다.




이 시에서 *  부분을 각주로 봐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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