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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싶은 책, 깊이를 더하는 생각
[이달의 myPick 추천도서]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의 대표작을 만나보세요
- 조회 : 23
- 등록일 : 2026.10.02
아이프리에서는 매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분들도 함께 책을 읽으며, 바쁜 일상 속 울림을 주는 문장 속에 잠시 머물러보세요.
마이픽 제작봉사에 참여했던 도서이거나, 감명깊게 읽은 도서가 있다면 독서 한줄평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사유 또는 인상 깊었던 점 등을 댓글로 다양하게 공유하며 즐거움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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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면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일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입니다.
새로운 작가의 이름을 기다리는 동안, 이미 수상한 작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는지 만나보면 어떨까요?
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부터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록까지, 마음이 끌리는 이야기부터 펼쳐보세요.
1. 채식주의자
한강 지음/창비

한강, 2024년 수상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2. 라스트 울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 알마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2025년 수상
절망감에 빠진 철학자가 스페인 여행에서 ‘마지막 늑대’의 이야기를 추적하게 된 사연을 들려주는 ‘라스트 울프’와 은퇴 직전 야생 포식자를 퇴치하던 장인의 슬픈 이야기 ‘헤르먼’. 두 편의 중편 모두에서, 잊을 수 없을 만큼 본능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엄청난 작가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 바깥 일기
아니 에르노 지음 / 열린책들

아니 에르노, 2022년 수상
에르노는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권력 관계와 사회 문화적 불평등, 착취와 욕망을 연료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읽어 내고, 그 내용을 <밋밋한 글쓰기>라는 독보적 문체를 통해 전달한다.
지배 계급의 정돈되고 상식적인 질서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안정되어 보이는 일상에 파묻힌 변화의 가능성을 발굴하자고 목소리를 낸다.
4.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민음사

가즈오 이시구로, 2017년 수상
1990년대 후반 영국,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된 기숙학교 ‘헤일셤’에서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들의 슬픈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과 동일하게 온전한 생명체이지만 인간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전제로 살아가는 복제 인간의 삶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에 의문을 던진다.
5.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해냄

주제 사라마구, 1998년 수상
한 도시 전체에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퍼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따로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눈이 멀었다’는 사실 그 자체다.작품 속의 인간들은 물질적 소유에 눈이 멀어 자신의 인간성조차 잃어버린 모습을 통해 현 시대를 풍자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